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인터뷰] 옥이샘은 누구?

2009/06/21 22:45


'인디스쿨'  <집중! 인디가족>에 소개되었던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

-------------------------------------------------------------------------------------------

< 필수질문 >

1. 닉네임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연애 시절부터 제 아내가 부르는 애칭이 ‘옥이’입니다 ^^

교대 시절에는 ‘옥형’ , ‘옥오빠’로 불리워졌구요.

그래서, 그냥 저에게 익숙한 이름을 고르다 보니 ‘옥이샘’이 되었습니다.

2. 현재 근무학교는 어디신가요?

( 현재까지의 교육경력을 간단히 소개해주신다면...? )

2002년, 군대를 제대하고 이듬해 03학번으로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에 늦깎이 입학하였습니다. 나름 재미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교대 생활이었어요 ^^

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성남 희망대초등학교와 불곡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아이들과 만나다가 그해 9월 지금의 남양주 송촌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북한강 인근 상수도 보호 지역에 위치한 조그만 6학급 시골 학교랍니다.

(이제 3년차 병아리 교사입니다 ^^ )

3.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을 하시는지요?

(교육관이나 교육철학이 있다면..?)

아이들도 저도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심어 주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공유하고 싶은데,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아직은 온갖 시행착오와 반성 속에 아이들과 생활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올바른 교육의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나 학습면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지는 교사가 되고자 노력합니다. 앞으로 수많은 경쟁 속에서 상처 입을 아이들이 안쓰럽습니다. 그런 상처에 좀더 예민한 아이들에게 행복한 유년 시절의 추억이 힘이 되길 기원합니다.

4. 개인적인 취미생활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수영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삐끗한 허리 때문에 배우기 시작했는데 벌써 1년이 넘었어요. 음...배드민턴도 한번 제대로 배우고 싶습니다. ^^

그리고 작년에 프리미어를 처음 접했는데, 동영상 편집도 꽤 재미있더라구요. 아이들 영상 만드는 것도 좋아합니다.

5. 앞으로의 꿈(계획)이 있다면..?

우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만화 교육 자료집을 만들어서 공유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도식화 된 그림 그리기 활동을 넘어서, 만화가 가지고 있는 교육적인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요 ^^

미술 교육이나 미디어 교육 쪽으로도 계속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것 저것 배우고 싶은 욕심이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승진을 선택하지 않고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퇴직하는 것이 교사로서의 소망이죠 ^^

만화가로서의 소망은 제 만화책이 출판되는 것이겠죠 ^^ 만화는 어린 시절부터 저의 꿈이었습니다. 교사로서는 3년차이지만, 만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든지는 이제 10년이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제 만화를 보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선택질문 >

9. 교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때(가장 속상했을때) - 그만두고 싶었을때? , 교직생활의 최대 위기

음... 속상할 때는 종종 있죠. 제가 6학급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업무적으로 점점 관료화되는 학교 분위기를 피부로 느끼겠더군요. 아이들을 수단화하는 업무,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 업무, 승진이나 실적 챙기기용 업무 등등...교사는 <공무원>이기 이전에 소명 의식을 가진 <교사>라는 사실이 종종 무시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2시간 정도 걸리는 장거리 출근이 부담이 됩니다 ^^

10. 모델로 삼고 있는 교사나 존경하는 위인이 있다면?

제가 모델로 삼는 교사는 두명입니다.

우선, 선배 교사인 제 아내입니다.^^ 병아리 교사인 저로서는 학급경영이나 교과지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 학교에서 같이 근무하는 김진숙 선생님이십니다. 항상 열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인 분이세요.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입니다.

13. 최근 선생님의 주된 관심사 3가지를 꼼자면?

우선,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생활의 큰 중심입니다. 아이들과의 관계는 매번 반성과 부끄러움으로 가득하지만,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말마다 그리는 만화도 저에겐 큰 낙입니다. 만화를 그리면서 공상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

마지막으로, 앞으로 태어나게 될 아기입니다. 아내도 저도 기대와 설레임 속에 아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18. 최근 일주일간 선생님의 퇴근후 생활 (주말에는 주로 무얼하시는지?)

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저녁 식사를 준비합니다. 아내에게는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게 해주겠다며 거짓말하고 결혼했는데, 임신하고 나서야 집안 일을 제가 전적으로 하게 되었네요 ^^ 식사와 설거지를 마치고 나면 되도록 아내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미처 못한 일을 가지고 올 때도 종종 있어요. 일주일에 세 번은 수영장에 가서 강습을 받습니다.

주중에는 여유가 없어서 수업 준비는 주로 주말에 합니다. 토요일에 만화를 그리는데, 보통 스크롤 만화 한편에 서너 시간 정도 걸립니다. 맞벌이 부부가 으레 그러듯이 주말 집안 대청소를 하고...음, 아내와 데이트도 주로 주말에 해요. 영화를 보거나 등산을 자주 갔었는데 아내가 아기를 가진 후부터는 가벼운 산책을 주로 다닙니다 ^^

24.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지?

아내와 상담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동료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또한, 당연히 인디스쿨에서 많은 도움을 얻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과 아이디어의 보고! 감사합니다 ^^

 

저작자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