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어항 만드는 방법 (커먼머스크 /저면여과기)

 

위의 영상을 다 보고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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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북이 종류 : 커먼 머스크 터틀 (Common Musk Turtle)

 

 

 

 

 

-헤츨링 (아기 거북)일 때는 3cm 내외이고 다 자라도  10~15cm 정도 부담 없는 귀여운 크기에 튼튼한 종이라 초보 애완용 거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수족관이나 밴드, 인터넷몰 등에서 대략 3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2. 어항 : 한 마리 사육 기준으로 40cm~60cm 내외의 투명 리빙박스나 유리 어항.

 

 

 

-저는 리빙박스에서 기르다가, 유리 어항에 다시 옮겨주었습니다. 학교에서 기르기 때문에 교실 간 잦은 이동을 고려하여 손잡이가 있는 유리 어항(st-35어항)을 선택하였습니다.

(조금 더 큰 어항으로 할 걸...살짝 후회 중입니다. 아직은 어린 거북이라 괜찮지만, 나중에 성체 크기를 봐서 더 큰 어항으로 바꿔줄 예정이랍니다.)

 

 

-리빙박스를 이용하면 비용이 저렴하고, 20,000~30,000원대에서 유리 어항도 고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구매) 

 

 

 

 

3. 여과기 : 저면 여과기

 

 

 

 

-거북이가 먹이를 흘리면서 먹고, 배설물이 많은 편이라 여과기를 설치했습니다. 유튜버 원스팜님의 영상을 보면 수초를 이용한 무여과 시스템에서도 잘 자르는 경우도 있지만, 거북이 사육은 저도 처음이라 안전하게 여과 효율이 좋은 저면 여과기를 선택하였답니다.

-저면 여과기를 바닥에 깔고 3~5mm 흑사를  5cm  높이로 덮습니다.

사실 저면 여과기는 1년 정도마다 바닥재를 다 뒤집어서 전체 리셋 청소를 해줘야 해서 수초항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지만, 물생활 카페를 보면 적절한 관리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면 위에 스펀지를 깔고 흑사를 덮었고, 바닥재에 심은 발리스네리아 몇 촉을 제외하고는 나자스말이나 붕어마름, 이끼류 등을 물에 띄어 놓고 기르고 있습니다.)

-저면 여과기도 제조 업체가 많은데 저는 수이사쿠 저면 여과기를 10,000원대 가격으로 인터넷 구매하였습니다. 

-저면 여과기가 번거로운 경우 좀더 간편한 여과기 추천: 저는 사용하지 않지만, 보통 거북이 여과기로는 수이사쿠 단지여과기 플라워 dx를 추천하더라고요.

 

4. 기포기 : 대광 DK-9000

 

 

 

-저면 여과기는 별도의 기포기가 필요합니다.

 

-교실에서 기를 경우, 너무 저렴한 기포기를 사용할 경우 소음이 거슬릴 수 있습니다. 저는 2구 짜리 대광 저소음 기포기 DK-9000를 사용해서, 1구는 거북이항의 저면 여과기에 부착하고, 나머지 1구는  다른 물고기 어항에 부착하였습니다. 크기도 아담하고 소음도 적어 좋아요.

-경험적으로 정말 소음이 없는 기포기는 중국산 USB 기포기입니다. 1구만 쓰신다면 이것도 추천. 가격도 저렴해요.

 

 

 

-기포기의 가격은  10,000원 내외로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5. 바닥재 : 흑사 (3~5mm 규격)

-인터넷몰이나 동네 수족관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거북이 카페를 보면 3~5mm 흑사를 바닥재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수초를 심기에도 무난한 바닥재입니다.

-거북이가 간혹 흑사 굵은 알갱이를 먹고 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하여, 너무 큰 규격은 피하도록 합니다. 혹시 몰라 큰 화산석과 유목을 바닥에 넓게 깔았습니다.

 

 

6. 거북이 쉼터

-인공 구조물도 많이 있지만, 저는 붉은색 화산석과 유목을 활용하였습니다.

-붉은 화산석은 인터넷몰에서 3kg미만을 10,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거북이 쉼터'라고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제품이 있어요.

 

7. 수초

 

 

 

 

-여과기가 있지만, 수초를 많이 사용해서 추가적인 여과 시스템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광합성량이 많고 생장 속도가 빠른 발리스네리아, 나자스말, 붕어마름 등이 메인 수초. 

-커먼 머스크가 자라면서 수초를 헤집는 경우도 있다하여 물에 띄어 놓고도 자라는 나자스말, 붕어마름, 모스볼 등을 추천.

-부상수초인 아마존 프로그비트가 물 속의 질산염 흡수에 좋다고 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분 환수를 하지만, 수초의 힘으로 장기적으로는 무환수 시스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의: 개운죽을 벽면에 기대어 놓으면 거북이가 타고 탈출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개운죽을 중앙에 배치했답니다.

 

-수초도 인터넷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엄지네 아쿠아에서 구입하였습니다.

 

8. 조명 : 햇빛

 

 

 

 

-거북이는 자외선을 받지 않으면 등껍질 성장에 지장이 있어, 시중에 거북이 전용 uv조명과 스팟 조명이 판매됩니다.

그러나 저는 창가에서 기르기 때문에 굳이 조명을 구매하진 않았어요. 커먼 머스크의 경우, 그다지 많은 일광욕(?)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창문 유리를 투과하는 햇빛보다 직접 쬐는 햇빛이 좋다하여 요즘 날씨에는 낮에 창문을 열어 놓습니다.

-가격: 무료

 

9.  먹이 : 타비야 짱

 

 

-거북이 먹이는 보통 주식으로는 랩토민, 간식으로 감마루스를 먹인다고 하는데, 저는 수족관에서 추천해준 '타비아 짱'이라는 국산 사료를 주식으로 먹입니다. 가격도 5000원 내외로 저렴합니다.

-헤츨링 (아기 거북) 시절인 요즘 하루에 2~3알 정도 먹여요.

 

10. 합사 물고기

 

-거북이가 먹이를 흘리면서 먹어서, 소형어들을 넣어 주었더니 흘린 먹이들을 말끔히 주워 먹더라고요. 생명력이 강한 제브라 다니오, 메다카, 백운산, 테트라, 막구피를 10 마리 미만 합사시켰습니다. 소화가 덜된 거북이 배설물도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거북이가 크면 생먹이가 될 수도..ㅜㅜ

-치어 때부터 키운 새우도 세 마리 있어요.

-뾰족 달팽이를 넣으면 수질에 좋아요. 단, 폭번 주의.

 

11. 매일 해야 하는 일

-하루 한 번 거북이 먹이주기 + 물고기 먹이주기

 별도의 피딩박스(바가지)에 물을 살짝 담고 거북이 먹이를 주면 본 어항 수질 관리에 좋습니다.

 (거북이는 물이 있어야 먹이를 삼킬 수 있습니다.)

-여과기 출수구에서 물 잘 나오나 눈으로 확인

-어항 유리면 더러워지면 수세미로 가끔 쓱쓱 닦기...끝

 

11, 저도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 등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시행착오 경험 나눔은 댓글로 함께 해요 ^^

 

※ 추가 참고 영상 ↓

 

 [거북이 3배속 영상]

 

 

[무환수 거북이 어항 수질 체크]

 

 

 

[거북이 수초항 물멍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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