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의 첨단 기술인 화학은 지금으로 따지면AI 디지털 기술과 맞먹는 위상을 가졌을 겁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은 늘 자본과 긴밀한 관계이기 마련인데, 유독성 화학 물질의 위험성을 알린 레이첼 카슨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싸움을 했을지 짐작이 됩니다. AI 데이터 센터를 유지하기 위한 전력 수요가 엄청나게 급증하면서전 세계 재생에너지 전환에 찬물이 끼얹어지는 상황이라고 하니,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말이원래 의도와는 다른 의미에서 사실이 될 수도 있겠네요. 자연의 일부인 우리 인류의 생존 가능성이조금이라도 더 높아지길 바랍니다. ▶‘지구보다 우리가 걱정이야!’의 2쇄가 나왔습니다. (진로툰 3쇄에 이어 연달아 들리는 증쇄 소식입니다.) 옥이샘의..
옥이샘이 갑자기 환경 도서...?이렇게 의아해하실 분도 계실텐데요. 모든 초등교사가 그렇듯이, 저도 다양한 범교과 영역을 지도할 때, 수업 전문성을 얻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합니다. 체계적인 환경 교육을 하고 싶어서 다양한 책들을 찾다가 우연히 ‘침묵의 봄’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인상 깊게 읽은지라, 저자인 레이첼 카슨의 평전도 구매해서 소장했답니다. 아울러 완성도 높은 어린이 환경 도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었지요.(그래서 나온 책이 바로 '지구보다 우리가 걱정이야!') ‘지구보다 우리가 걱정이야’의 마지막 부분에는 그동안 참고했던 책과 자료들을 써 놓았습니다. 그중에서 환경 교육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께 추천드릴 도서를 6권 추려보았어요. 환경운동가들의 필독서.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