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재구성] 마인드맵으로 쉽고 간단하게!

아래 글은 2016년 연구부장 시절에 페이스북에 썼던 글입니다.

기록용으로 블로그에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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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과정 재구성

교육과정 재구성을 학년교육과정에 어떻게 하면 실제적으로 담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어느 혁신학교의 문서적으로도 완벽하고 실제적인 운영의 흔적도 엿보이는 교육과정에 감탄했지만, 이를 일반화시키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수 중심의 나이스 입력으로 인해,
이지에듀와 같은 사설업체의 교육과정 작성에 익숙해진 터라,
교육과정 재구성을 ‘문서화’하는 작업이 선생님들에게 또 다른 행정업무로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성식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또 다른 캐비닛교육과정이 될 수도 있고, 그야말로 재구성을 위한 재구성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되었습니다.

 

교육과정 재구성이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학습을 재조직하고 설계하는 것이라면 우리 선생님들이 이미 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보기 좋게 문서화하지 않았다고 해서 선생님들의 노고가 폄하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1) 동학년 학습공동체 모두가 참여하기


(2)문서 작업은 최소화하고 실제적인 교육과정, 수업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3) 수업 활동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담을 수 있도록

 

고민 끝에,
위의 세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으면서도 쉽게 문서화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해법(?)을 찾았고,
이를 지난주 ‘교육과정 다함께 세우기’ 협의 때 우리 학교 선생님들과 나누었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고 초짜 혁신 연구 부장의 몸부림(?)이랍니다.

한번 보시고 고견 부탁드립니다. ^^

↓아래 사진마다 설명 有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포스팅 2편은 평가, 3편은 자율장학입니다.)

 

 

 

 

주제/관련 교과/ 시수/ 성취기준을 담은 수업 활동/을 모두 보여주는 마인드맵입니다.
학년 구성원이 주제에 대해 한 과목씩 맡아 관련 단원을 추출하고 수업활동은 같이 고민합니다.
이 방법은 사실 교육과정 재구성에 실제로 많이 쓰는 방법이긴 하나, 문제는 이를 다시 워드 프로그램으로 도표화하는 과정이 실제적인 운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별도의 문서 작업을 할 필요 없이, 그냥 사진을 찍거나 스캔해서 교육과정 진도표 뒤에 손글씨 이미지 그대로 삽입하도록 하였습니다.
정성식 선생님 말씀처럼, 학년 교육과정 수립일을 정보공시 시기인 4월 중으로 잡았습니다.
황금의 3월 한달은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동학년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위와 같은 실제적인 공동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

 

 

 

 

 

안전교육의 경우 법령에 의해, 창체 및 교과에 필수적으로 시수를 반영해야 하는데, 아래 방법을 사용하면 손쉽게 재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44시간, 안전교육7대 표준안 51시간 시수 반영, 기타 법령 포함
중복 고려하여 모두 반영한 연간 61시간 시수표. 그런데 이게 도마다 지침이 달라서 공문을 잘 살펴야 합니다.)

 

 

 

 

모여서 도화지에 마인드맵으로 나타내기

 

 (A4보다는 8절 이상 크기의 도화지를 추천합니다.)

 

동학년 선생님들과 같이 하면, 짧은 시간에 재구성과 실제적인 활동까지 구상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손글씨 그대로 사진 찍어서 학년교육과정에 삽입합니다. 창체의 경우, 나이스 차시별 누가기록을 하게 되지만, 교과의 경우 이 마인드맵과 진도표 시기가 안전교육의 근거가 되고, 실질적인 수업의 토대가 됩니다.

 

 

 

이것 또한 예시적인 방법이고 무리하게 강제하지 않습니다.

 

학교 구성원의 상황에 맞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융통성있게 운영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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