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책 만든 이야기 (도서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집필 후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같은 빅히스토리 장르를 무척 좋아합니다.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역사까지 한눈에 바라보면, 마치 지구 밖 이방인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약 3년 전, 인류의 탄생부터 미래 사회까지의 흐름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빅히스토리 교양서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재작년 겨울방학에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 책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공룡이 되었답니다.

 

공룡은 단순히 인간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익숙한 인류의 역사를 조금 낯설게 바라보게 해 주는 장치입니다.

 

인간의 역사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일들도, 주인공을 공룡으로 바꾸면 왜 그렇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이 새롭게 생깁니다.

 

도구 사용, 농업, 국가의 형성 같은 과정도 공룡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당연한 발전이 아니라 사람들이 선택하고 만들어 온 결과처럼 보입니다.

 

관찰자를 외계인으로 설정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작년 말 초벌 원고는 거의 마쳤지만,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출판계에서 기존의 흥행 공식을 따르지 않는 새로운 기획은 늘 위험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흔쾌히 출간을 결정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천개의바람 출판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만화와 글로 계속 창작물을 낼 수 있다는 사실도 참 감사하게 느낍니다.

 

자신만의 책을 쓰고 싶어 하시는 선생님들께 옥이샘의 꾸준한 여정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 옥이샘 | 천개의바람 - 예스24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 옥이샘 | 천개의바람 - 예스24

“만약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인간처럼 지능이 뛰어난 공룡으로 진화했을 것이다!” 캐나다의 고생물학자 ‘데일 러셀’ 박사는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어요. 이 책은 데일 러셀 박사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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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 천개의 지식 35 | 옥이샘 | 알라딘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 천개의 지식 35 | 옥이샘

캐나다의 고생물학자 ‘데일 러셀’ 박사는 흥미로운 주장을 펼쳤다. 이 책은 데일 러셀 박사의 이 재미있는 가설에서 시작한다. 만약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어쩌면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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