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작은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출시 5년이 지난 GR시리즈는 입고 1분 안에 품절될 정도...) ▶예전부터 써온 GR3X 간단 후기 AF 느리고 동영상 성능도 핸드폰보다별로지만, 작은 크기(+ 큰 센서) 때문에 일상과 여행에서 유용합니다. 간이 접사도 되기 때문에작은 생물들 찍기에 좋고, 동네 고양이랑도 친해집니다. 🐈😁 색감도 좋아요. ▶일상을 새롭게 볼 수 있다는 점이사진 취미의 큰 매력이지요. 📷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이 어려운 출판계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초등 교사 출신의 그림책 작가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김규아’ 작가님입니다. 몇 년 전, 동료 선생님의 추천으로 ‘밤의 교실’(2020, 샘터)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색연필 그림인데 일반적인 그림책이라기보다는 컷(네모 칸)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코믹스 형태의 만화책이랍니다. 컷 만화이면서 컷 선을 따로 그리지 않는 독특한 작화 방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는 컷 선에도 의미를 두는 편이라, 다소 삐뚤삐뚤하더라도 자를 쓰지 않고 컷 선을 그린답니다. 그래서 김규아 작가님의 만화에 더욱 친근함이 느껴졌나 봅니다...
지구책을 쓴 이후로 학교나 도서관에서 어린이 혹은 학부모 환경 교육 강의 의뢰가 종종 들어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초등 선생님들과 함께 학급운영, 미술교육 관련 강의만을 했기 때문에이런 강의는 주제도 대상도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네요. ☞지난 토요일, 서울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으로 기후 환경 문제를 주제로 의미있는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금나래 도서관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갤러리, 아트홀과 연계하여 구성된 알찬 공간이더라고요. ^^
시골책방 ‘오월의 푸른 하늘‘. 젊은 청년 책방지기가 운영하는 곳으로 그림책, 인문학, 에세이, 건축, 만화 등의 큐레이션이 제법 제 취향에도 맞습니다. ☞공간 구성 : 그림책과 신간 서적이 주로 있는 본채 + 독립 책방, 북 스테이, 만화방 등의 별채 예약제이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오롯이 책과 함께 사색에 잠길 수 있답니다. 지역에서 시골책방, 동네책방은 단순히 책 판매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지요.고마운 마음을 담아, 살포시 소개해 봅니다. https://naver.me/G4rLqQI6 오월의 푸른하늘 : 네이버방문자리뷰 184 · 블로그리뷰 245m.place.naver.com 사진 촬영: GR3X
▶이정모 관장님은 재치있는 입담과 해박한 지식으로 과학 관련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분입니다.(기후 위기와 대멸종에 대한 관장님의 흥미로운 강연을 유튜브에서도 접할 수 있답니다.) 또한, 옥이샘의 어린이 환경 도서 ‘지구보다 우리가 걱정이야!’의 추천사를 써주신 고마운 분이랍니다. 이정모 관장님의 팬이었던 제가 출판사를 통해 연락을 드렸고, 이에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어요. 꼼꼼하게 감수까지 해주신 데다 책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는 피드백까지 받았으니, 저는 성공한 과학 덕후네요. ㅎㅎ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관장님의 캐리커처를 액자에 담아 선물로 드렸답니다.) ▶이정모 관장님의 8월 신작 도서 ‘찬란한 멸종’ 인류가 멸망한 지구에서 홀로 살아남은 인공지능이 독자에게 말을 걸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6학급 시골 학교로 발령을 받았기 때문에 새내기 시절부터 부장 업무를 맡았습니다. 그동안 자의보다는 늘 타의에 의해 부장을 맡고, 업무에 허덕였던 기억이 많습니다. 보직 부장이 경합인 곳도 있겠지만, 보직 부장 자리를 기피하는 분위기 때문에 매년 말이면 안타까운 신경전이 벌어지는 학교도 있습니다. 부장을 맡게 되면, 과도한 행정 업무와 잦은 회의 때문에 아무래도 학급운영에 지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초임 시절에는 왠지 평교사끼리 위계나 등급을 나누는 것 같아서, 부장이라는 호칭에 거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맡아야 할 보직이기에, 결국 그 누군가 중의 하나는 저였던 것 같습니다. 이를 개인의 자발성 문제로 보기에는 원인이 좀 복합적입니다.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학교 문화를 개선해서 보..
본교에서 연구부장, 혁신부장 업무를 하면서 2016년~17년에 페이스북에 게시했던 글입니다. 21페이지 정도의 학교교육과정 외에 별도의 문서화된 학년, 학급 교육과정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실제적인 학교교육과정을 고민하시는 분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을까 해서 블로그에도 남겨 봅니다. ------------------------------------- ★ 얇고 친근한 학교교육과정 (21페이지) 한번 짜고 다시는 안보는 '캐비닛 교육과정'이 아니라, 자주 보고, 메모하고 다함께 만들어가는 학교교육과정. 나름 고민한 결과물로, 선생님 수 만큼 제본을 해서 우리 학교 전체 선생님들과 '다함께 세우기' 모임 때 나누었습니다. ^^ ※ 우리 학교교육과정 전체 내용 ↓ : 사진 이미지마다 설명을 적어보았습니다...
아래 글은 2016년 연구부장 시절에 페이스북에 썼던 글입니다. 기록용으로 블로그에도 남겨 봅니다. ------------------------------------------------------------- 1. 교육과정 재구성 교육과정 재구성을 학년교육과정에 어떻게 하면 실제적으로 담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어느 혁신학교의 문서적으로도 완벽하고 실제적인 운영의 흔적도 엿보이는 교육과정에 감탄했지만, 이를 일반화시키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수 중심의 나이스 입력으로 인해, 이지에듀와 같은 사설업체의 교육과정 작성에 익숙해진 터라, 교육과정 재구성을 ‘문서화’하는 작업이 선생님들에게 또 다른 행정업무로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성식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또 ..
원래 생각한 책의 제목은 ‘시각문화교육 관점에서 학급운영하기’였습니다. (그러다가 선생님들께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로 정해지게 되었답니다.^^) 시각문화교육에 대해 잘 알려주는 책으로 이 있습니다. 제 책의 프롤로그 제목에는 이 책에 대한 존경의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삶을위한시각문화학급운영 시각문화교육은 단순히 시각문화에 대한 지식이나 기능 습득을 넘어, 사회 공동체를 위한 미술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혁신학교이든 마을교육공동체이든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교육의 방향과도 결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미술 활동이 미술 교과의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아이들의 삶 속에서 가치를 실현하는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 #시각문화학급운영 #공동체예술교육 #옥이샘의뚝딱미술
★학교를 말한다 북한강 인근의 작고 예쁜 학교에 첫 발령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6학급 학교가 그렇듯이 교육 활동 외에 과중한 행정 업무가 고민이었답니다. 그 당시 신규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교육청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몇 개월에 걸쳐 ‘멘토링’ 연수라는 것을 운영하였습니다. 일반 선배 교사가 아니라 관내 학교장이나 장학사를 멘토로 신규 교사에게 짝을 지어 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의아스러운 조합이었습니다. 말이 신규 교사지 6학급 학교에서는 보직 부장 두 명 몫은 해야하는지라, 업무적인 출장이 많았습니다. 일주일에 3일을 출장으로 보내는 시기도 있었답니다. 이런 가운데 멘토링 연수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내 교육청까지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가는 일은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학교장으로 승진하고 장학사 ..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신 오영은 선생님 고맙습니다.^^ 2013년도부터 현재까지, 초등 1정 자격연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및 경남교육연수원) 강의라고 하면 쑥스럽고, 경험을 나눈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생님들을 만나고 있답니다. 강의 주제는 시각 문화 학급 경영 (VCCM: Visual Culture Class Management) - 제가 만든 용어입니다 ^^ 시각문화 미술교육(VCAE: Visual Culture Art Education) 이론을 바탕으로, 미술 교과 뿐만 아니라 학급경영 전반에 시각문화를 활용하고, 시행착오를 비롯한 교육적 성과를 선생님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시각문화는 순수 미술 뿐만 아니라, 방송, 영상, 디자인, 애니메이션, 만화,캐릭터, 미디어, 팝아트..
이천교육지원청의 의뢰를 받고 제작한 포스터입니다. ^^ 이천에 근무하시는 선생님이시라면, 공문으로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